여성 질 유산균 품질비교 '소비자리포트' > 자유게시판

​작년 질유산균 여행,햇살도, 바다도, 사진도 다 좋았는데돌아와서 딱 하나, 원치 않는 선물을 받았습니다. … 바로 질염이요 ^^; 한국에 도착한 지 3일쯤 지나니까갑자기 심한 분비물과 가려움 증상이 시작됐고,산부인과에서 받은 진단은 세균성 질염이었습니다. 35년 살면서 질염이라는 단어는 멀게만 느껴졌어요.가끔 분비물이 좀 많다거나, 살짝 따끔한 적은 있었지만며칠 지나면 괜찮아졌고, 병원 갈 정도는 아니었거든요.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,습한 나라에서 매일 물놀이 + 땀 흘리며 요가 + 통풍 안 되는 옷들이 조합이면 사실, 세균이 안 번식하는 게 이상한 상황이었던 거죠. 결국, 그 이후로 본격적으로 질 건강 관리를 시작하게 됐고그중 제일 먼저 손이 간 게 ‘질유산균’이었습니다. …그리고 솔직한 결론질유산균으로는 저는 단 1%의 효과도 못 느꼈습니다. 아직 질유산균 안 드셔본 분들은 의아할 수 있는데저처럼 유산균 열심히 챙겨 먹었지만 아무 변화 없었던 분들이라면아래 내용을 꼭 읽어주세요. ➰ 질유산균 효과 없었던 이유 1️⃣ 질염 원인 중에는 칸디다균(곰팡이)이나 기생충 감염(트리코모나스) 같은단순 세균이 아닌 경우도 많은데,-&gt질유산균 효능은 이런 병원균 억제력이 거의 없음 2️⃣ 이미 질 내 환경이 정상 상태라면,유산균을 추가로 먹는다고 더 좋아지진 않아요.오히려 건강한 사람에겐 아무 효과도 없는 ‘선제적 소비’가 될 수 있습니다. 3️⃣ 외부 세균 감염, 면역 저하, 환경 변화 등‘질염의 근본적인 원인’을 해결하지 못하면유산균만으로는 증상 개선은커녕 예방도 어렵습니다. 물론 질유산균 효과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케이스도 분명 존재할 거예요.다만, 단 하나의 영양제를 고르라면저는 유산균보다 다른 걸 질유산균 먼저 챙기겠어요. 이렇게 불편하고자존감 떨어지는 질병이 또 있을까요?.. 한번 걸리니까, 병원 가서 치료를 아무리 해도1달이 지나면 재발을 했습니다.증상은 또 얼마나 기분 더러운데요.. 심한 가려움과 쓰라림, 처음보는 형태의 분비물..분비물을 보면 이게 내 몸 속에서 나온게진짜 맞는지, 현실이 믿기질 않았습니다. 칸디다, 세균성 질염이 거의매 달 번갈아가면서 나타났는데요. 흰 치즈같은 분비물에 노란 액까지 정말 다양합니다.이런 증상은 혼자만 아니까 그나마 버틸 수 있었는데,냄새는 현타가 쎄게 오더군요. 누가 제 옆으로 가까이 오는거 극도로 예민하게 피했고,하얀바지와 치마는 꿈도 못 꿨어요. 과거의 전 염증이 생길 때마다그저 병원에 가서 약이나 처방받고질유산균이나 먹고 그랬는데요 하지만 그저 유산균 하나 믿고시간 허투루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. 할 수 있는 질유산균 건 전부,처절할 정도로 다 해봤습니다.